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을 보면서 느낀 부패 그리고 유착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은 참 다양하게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성접대 사건이 아니라 약으로 벌어진 성폭행(강간)과 그 것을 빌미로 협박 성접대를 강요한 심각하고 반인간적인 사건이다. 물론 아직 사건의 전말이 나오지 않아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혹자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이 최순실과 연관되어 있고, 그 끝에 YG와도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유언비어(사실인지 모르는 추측)는 법적으로 처벌 받을 수도 있고, 단순한 논리의 비약일 수도 있다.(모 사실일 수도 있고)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은 정말 파렴치한 사람인가.


 그런 부분에서 함부로 이야기 할 수는 없다. 단지 언론에서 나오는 이야기까지만 할 수 있을 뿐이다. 그렇다고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욕하지 못한다는 것은 아니다. 이미 이런 정황을이 발견되었고, 성접대 동영상의 진위 여부도 민갑룡 경찰청장이 인정했다. 따라서 재판 결과나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충분히 욕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무혐의나 무죄가 나온다 해도) 이유는 알겠지만 검찰 쪽에서 손을 써서 얼마든지 풀려날 수 있기 때문이다.(전에 무혐의가 나온 것처럼)

 

 이 쓰레기같은 사건들이 수면위로 나왔는데 이것이 검찰의 버닝썬 관련 전 경찰청장 수사와 경찰의 별장 성접대 관련 전 법무부 차관 수사간 파워 게임으로 폭로만 하다 끝나, 결과적으로 전부 빠져나가고 꼬리만 자려나가는 일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한다.

민갑룡 경찰청장검찰과 경찰의 파워 게임에 승자는?


 이런 사건들을 접할 때보면 우리나라의 정치, 재계, 검찰, 경찰, 판사 어느 하나 안 썩은 곳이 없다고 느껴진다. 부패를 자르겠다고 새로 대통령이 된 분은 그렇게 고집하던 인사 기준을 저버리고, 자신의 팬카페나 캠프 사람들 한자리씩 주는데 인색하지 않으니. 점점 이 나라는 변할 수 없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런 변화의 바람을 포기는 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원하는게 바로 무관심, 무지, 정치혐오 그리고 포기이기 때문이다. 제발 다 죽은 꽃밭에서 살아남은 한 송이 이름 모를 들꽃처럼 흔들리는 참된 언론인은 힘을 잃지 말아야하며 우리는 그 개개인들을 지지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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